오장환 詩, 감동의 선율이 되다
오장환 詩, 감동의 선율이 되다
  • 김정애 기자
  • 승인 2022.11.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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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오장환 Poem Concert 詩 선율에 흐르다’ 공연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 보은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구동숙)의 창작초연 작품 ‘오장환 포엠콘서트 詩 선율에 흐르다(사진)’가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8일 오후 2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오장환 시인을 조명하기 위해 제작된 ‘오장환 포엠콘서트 詩 선율에 흐르다’는 오장환 시인의 시를 작곡가 4인이 창작해 성악가들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공연하는 콘서트다.

포엠콘서트의 첫 무대는 김병재아나운서의 사회로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슈만 곡 ‘Widmung(헌정)’이 연주된다. 이어 계몽적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다이나믹을 주로 사용한 곡으로 오장환의 시곡 ‘어린 누이야’(강반디 작곡)를 테너 정순재가 열창한다.

또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시대의 아픔을 적은 시 ‘나의 노래’(강한뫼 작곡)를 메조소프라노 백민아가 아름다운 만추에 어울리게 노래한다.

콘서트 중반에서는 시 ‘종소리’가 이은하의 목소리로 낭송되고, 시 ‘심동’(이상준 작곡)을 베이스 이대혁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전다빈이 작곡한 ‘Hallelujah’를 소프라노 윤종은이 열창하며, ‘내영혼 바람되어’를 이은하의 시낭송으로 이어진다.

카잘스 지휘자 구동숙이 박서연의 안무와 함께 김연준의 ‘비가’를 첼로로 연주하며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제2번, ‘Danny Boy’(웨슬리 곡)를 윤중은, 백민아, 정순재, 이대혁이 함께 노래하며 휘날레를 장식한다. 마지막으로 ‘스와니 강’을 전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하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장환 시인은 1930년대 후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1918년 충북 보은군 회인면에서 태어났으며 휘문고 학창시절 정지용 시인의 영향을 받아 시를 접하게 됐다. 휘문고 문예반 활동을 하면서 교지 휘문에 시 ‘아침’, ‘화염’을 발표하고,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오장환은 우리 시문학사에서 서정주, 유치환과 함께 생명파 시인으로 불렸다.

보은군은 오장환 시인의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2006년 회인면 중앙리 140오장환 생가 옆에 오장환문학관을 개관해 매년 오장환문학제 등 다채로운 문학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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