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간행된 ‘청주 흥덕사’에 주목한다
직지 간행된 ‘청주 흥덕사’에 주목한다
  • 김정애 기자
  • 승인 2022.09.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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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문화제 온라인 특별전 ‘흥덕사, 직지의 탄생’ 진행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직지가치증진위원회는 2022 직지문화제 개최를 맞이해 직지 간행의 의미를 기리고 온라인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해 ‘흥덕사, 직지의 탄생’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특별전을 시작했다.

글로벌 온라인 전시 플랫폼인 ‘구글 아트 앤 컬쳐’와 협업해 만든 이번 전시는 직지가 간행된 청주 흥덕사에 주목해 고려 불교문화 속에서 청주에서 직지가 간행된 배경을 살펴보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청주는 삼국시대 서원소경 설치 이후 고려시대 불교가 융성해 많은 사찰이 건립됐다. 읍성 안, 우암산 일대, 운천동, 사직동 등 도심 곳곳에 고려시대 사찰의 존재를 알려주는 유적으로 알 수 있다.

청주 지역은 940년(고려 태조23년)에 청주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현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는 고려 초기부터 그 모습을 드러냈다. 운천동 지역은 통일신라시대부터 꾸준히 불교유적이 이어졌다. 고려 초에 용두사가 읍성 안에 새롭게 세워지며 불교문화의 중심이 되었으며 주변 지역으로 새로운 유적들이 확산됐다.

흥덕사는 통일신라시대 이래 불교문화가 이어지는 운천동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출토된 금속유물들의 규모와 제작수법이 우수해 청주의 대표사찰로 추측된다. 1377년에 ‘직지심체요절’이 금속활자로 인쇄되어, 주조·제지 등 우수한 공예 기술을 보유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청주고인쇄박물관 구글 아트 앤 컬쳐 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다.

청주시는 직지의 간행지 흥덕사와 찬란했던 불교문화를 매개로 세계인들과 소통하고자 온라인 특별전을 개최했으며, 직지를 둘러싼 청주의 역사는 고려문화의 정수이며 세계인들과 공유해 보편적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2 직지문화제는 ‘직지, 문명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7일까지 직지문화특구, 운리단길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 중이며, 전시프로그램은 문화제조창에서 오는 10월 16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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